식약청, 식중독 예방 일제 점검
식약청, 식중독 예방 일제 점검
  • 김현옥
  • 승인 2007.08.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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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식자재 공급업체 등 1190곳 실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학철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9월 7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소 및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자재공급업소 등 1193곳 대해 식약청, 16개 시도 및 교육청이 합동으로 일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 업소수는 학교급식소 940개소,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소 138개소 병원 집단급식소 115개소 등이며, 식약청 65명, 시·도(시·군·구) 49명과 교육청 공무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합동단속은 범정부적 식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며,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2/4분기 합동단속에서 부적합된 업소, 지하수를 사용해 식자재를 전 처리한 후 학교급식소에 납품하는 업소 등 식중독 유발 우려가 높은 업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집단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물과 식재료 전처리 등에 사용되는 지하수 검사를 병행한다.

또한, 단속결과 부적합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와 함께 학교급식소에서 식재료 공급업소 선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위반 사실을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발해 식품 취급시 사소한 부주의는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급식소에서는 2학기 급식을 재개하기 전에 조리실 등에 대한 청소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소독 및 세척을 한 후 급식을 실시할 때에는 반드시 ‘식중독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발생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식약청은 학교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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