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거리안전 사업 본격 추진
어린이 먹거리안전 사업 본격 추진
  • 정은미
  • 승인 2007.10.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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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구축·급식 개선 등에 4년간 75억 투입

정부가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부는 어린이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식약청이 추진하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에 내년도 15억원을 편성했으며, 향후 4년간 총 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 제도 기반 구축 △영양ㆍ안전 확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단체급식 지원체제 개선 연구 △먹거리 정보제공 및 교육ㆍ 홍보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5대 분야에 적용된다.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어린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어린이 먹거리 환경은 식중독, 학교주변 저질 수입식품 등 식품위생문제는 물론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의 섭취 과다, 비만 급증 등 영양 문제에 이르기까지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청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월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세부적인 실행이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부가 이번에 신규 예산 편성을 통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는 물론 안전하고 영양가있는 식품을 어린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건강저해 식품의 유통 판매 근절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 △단체급식의 위생 및 품질 개선 △올바른 식품 선택권 보장 △안전관리 제도적 기반 구축 등 5개 분야의 10개 핵심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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