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 EEZ 어획량 3만6615톤 확정
내년 러시아 EEZ 어획량 3만6615톤 확정
  • 한수경
  • 승인 2007.1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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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4% 증가

내년도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우리나라 조업어선의 어획량이 올해보다 6.4% 증가한 3만6615톤으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4~7일 해수부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2008년도 러시아 EEZ내에서 우리나라 조업어선의 어종별 어획쿼타 및 조업조건 등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손재학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 러시아측에서는 포달량(Podalyan. S.A.) 연방수산청 부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어종별 어획량은 △명태 2만500톤 △오징어 7000톤 △꽁치 5000톤 △대구 2650톤 △청어 250톤 △가오리 800톤 △가자미 300톤 △복어 115톤 등이며, 특히 꽁치 어획량은 올해보다 2배 증가됐다.

해수부는 명태의 경우 러시아 자국의 TAC(총허용어획량)가 감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우리측의 어획쿼타 배정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러시아측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간 양식기술 협력분야에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한 것도 이번 협상타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어선은 북양트롤 12척, 오징어채낚기 132척, 대구저연승 4척, 꽁치봉수망 18척 등 총 166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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