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50% 감소, 알코올 함량 5%로 높이고
일본 삿포로 맥주는 당분을 기존보다 50% 감소시킨 맥주 신상품 ‘BEER FINE’을 내년 2월 27일 발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저당분 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향후 건강지향 등 기능성을 강조한 맥주가 연달아 발매될 예정이어서 기능성 시장의 확대와 함께 판매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BEER FINE’은 호프를 물로 추출해 좋은 맛을 응축한 ‘엑기스’를 독자 개발해 당분을 감소시킨 것으로, 좋은 맛이나 맛이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고발효 제법에 따라 알코올도 기존 맥주와 같은 5%으로 높였다.
맥주의 맛과 저당분을 주무기로 40대를 타깃으로 잡고 있으며 연간 270만 케이스(1케이스=20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삿포로 맥주의 관계자는 “좋은 맛을 남기는 것이 최대의 난관이었다”며 이번 신상품에 자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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