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친환경식품 전문단지 조성
괴산에 친환경식품 전문단지 조성
  • 장강훈
  • 승인 2007.1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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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연대 33만㎡에 1000억 투입
가공업체·물류센터 등 조성키로
친환경 농산물 공급조직인 한국생협연대는 2010년까지 1천억 원을 들여 괴산에 33만㎡ 규모의 친환경식품 전문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유기 농산물 가공업체 30곳과 물류센터를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협연대 소영석 팀장은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괴산에 유기농 가공식품 업체와 물류센터를 집적화시켜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팀장은 “이 단지는 순수 민간 자본이 투자되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식품 전문단지”라며 “식품가공의 기초가 되는 농축, 동결건조, 급속냉동 등을 비롯한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자치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대 측은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마케팅, 공동 유통에 나서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생협연대는 친환경 농산물의 협동 생산, 공동 구매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꾀하기 위해 1997년 설립돼 현재 전국 62개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4만5천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150여개 유기농 식품 업체들로부터 납품받은 제품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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