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식중독예방관리 전국 평균 웃돌아
'충청권‘ 식중독예방관리 전국 평균 웃돌아
  • 김현옥
  • 승인 2007.12.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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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약청(청장 박수천)은 13일 식약청 주관 '2007년도 식중독예방관리 실적평가대회'에서 충청북도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고 충남과 대전은 중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충북은 식중독환자가 인구 100만명당 223.7명으로, 가장 높은 전북의 632명에 비해 낮은 편이 었으며 식품업소 1만개소 대비 식중독 발생 건수는 2.5건으로 가장 높은 울산의 12.8건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충북은 식중독관리 행정면에서 오염물질 검출율, 식중독 신고율, 지도점검 실시율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과 대전은 인구대비 식중독환자 발생율이 전국 3-4위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충남은 식품업소 대비 발생율에서도 16개 지자체 중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남은 식중독 예방홍보와 식중독 신고율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대전은 신고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 항목은 ▲인구 및 업소 대비 식중독 발생율 ▲식중독 신고율 ▲원인물질 검출률 ▲지도·점검률 ▲식품진흥기금 사용률 ▲교육·홍보실적 등 7가지 지표로 이뤄졌다.

금년 11월까지 충청권의 식중독 환자수는 696명으로 전년대비 30%가 증가 했으나 발생건수는 140%로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이 발생건수가 늘어난 것은 식당 및 가정의 식중독 신고가 늘어난데 기인하는 것으로 전국이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식약청은 앞으로 충북과 같이 대전과 충남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식품관련 단체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언론기관과 함께 시민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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