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 기내식 두부 인기 폭발
풀무원 두부, 기내식 두부 인기 폭발
  • 정은미
  • 승인 2008.0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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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소이’ 보름만에 5만개 납품

풀무원의 기내식 두부 ‘리치소이(Rich Soy Tofu)’가 보름 만에 5만여 세계인의 선택을 받았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지난 1월 초부터 대한항공 동남아 노선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생식용 두부 ‘리치소이’가 보름 만에 5만여 개의 제품이 출고 될 정도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리치소이’는 일반 판매용이 아닌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특별 개발된 제품으로 두부 고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욱 높여 기존 생식용 두부와 달리 별도의 소스를 추가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에 마치 푸딩을 먹는 느낌이 들어 ‘두부 같지 않은 두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부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십 번의 시식회를 진행하여 최적의 맛과 식감을 찾아내었으며 좁은 기내에서도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도록 용기도 새롭게 개발했다.

풀무원은 현재 제품 포장 용기에 인쇄된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를 보고 구입 방법을 문의하는 여행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별도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움직임이 거의 없는 비행기 여행의 특성상 고칼로리 기내식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이나 고령의 승객들이 함께 나온 기내식 대신 ‘리치소이’만을 추가로 요청하기도 해 항공사에서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제품을 여분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풀무원 두부 마케팅팀 김현진 PM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저칼로리 영양식인 두부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다른 국제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풀무원 두부를 세계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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