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양질의 민원서비스 '온 힘'
식약청, 양질의 민원서비스 '온 힘'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7.25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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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옐로우카드 비치 불친절사례 신고제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청 민원담당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으면 옐로우 카드를 내미세요”

식약청 종합민원실이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1회 방문으로도 만족할만한 민원업무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다.

어쩌다 한마디라도 물어볼라치면 담당공무원들의 고압적인 자세와 귀찮은 듯한 인상 때문에 눈치봐야하는 일부 정부부처 민원실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민원인과의 상담시 자리에서 일어나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등 공무원이 먼저 인사함으로써 친근감을 갖도록해 민원인으로 하여금 부담을 해소토록 하는 것을 민원업무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또 민원인 전용 PC2대, FAX 및 복사기를 설치해 미비한 민원서류를 빠른 시간내에 보완함으로서 두번 걸음하지 않도록 무료 사무기기등 편의시설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본청내 7개소에 민원신고함을 설치하고 그린 옐로우등 2종류의 카드를 비치해 공무원의 친절 불친절 사례를 방문 민원인이 판단해 신고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 친절의식을 확산시키고 생활화해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를 6개월마다 분석평가해 최다 그린카드 접수자를 친절 공무원으로 선정 특별휴가 2일과 근무성적평정시 가점을 부여해 연간 종합평가 최우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청장 표창등 각종 표창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민원안내 도우미 배치 및 식품 의약품 의료용구등의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의 상담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식약청에서 과장급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분야별 전문가를 민원실에 배치해 책임있는 상담으로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올 상반기중 총 51건의 신고접수를 받아 분석평가한 결과 의료기기과 이재근(기술주사보)시와 검정관리담당관실 이정화(기능직)씨 의약품안전과 김남수(참사)씨를 각각 친절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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