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자회사 임원 공모
농협, 자회사 임원 공모
  • 한수경
  • 승인 2008.03.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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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농협목우촌 외 2개사

농협(회장 최원병)은 자회사의 운영 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비롯한 4개 자회사 임원을 내・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중에 공모를 통해 선임키로 했다.

이번에 임원을 공모하는 농협 자회사 및 대상 보직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농협아그로 대표이사’ ‘NH개발 상무이사’이다.

농협이 내부 직원 출신 중에서 선임하던 그 동안의 관례를 과감히 깨고 혁신적으로 ‘공모’를 도입하게 된 것은, 신임 최원병 회장의 자회사 운영에 대한 강한 개혁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원병 회장은 지난 12월 28일 취임 이후 수차에 걸쳐 자회사 운영의 전문성 부족과 책임경영 미흡이라는 대내외의 비판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자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었다.

한편, 농협은 자회사 경영진에 대한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매년 자회사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성과가 부진한 자회사 임원에 대해서는 임기에 관계없이 해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부 기준 정비 및 자회사 임원과의 MOU 체결 시 관련 내용을 명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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