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농식품 일본시장 공략 팔걷어
한국산 농식품 일본시장 공략 팔걷어
  • 홍석운
  • 승인 2008.03.1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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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식품부,'2008 동경식품박람회' 참가
아시아 최대규모 부스 마련…홍보강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3월 11일~14일 4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08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국내 98개 식품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본격 일본 시장 진출을모색한다.

농수식품부는 60개국 2400여개 식품업체가 참가하고, 약 9만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참관 예정으로 세계 각국이 자국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각축장이 될 이 박람회를 통해 식품업무 전담 이후의 첫 대형 국제 행사에 성공적인 데뷰로 일본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한국관 규모는 1683㎡(187부스)로 아시아 참가국 중 1위, 전체로는 이탈리아에 이어 2위 수준이다. 특히 ‘중국산 냉동만두’ 사건으로 일본내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우리 농식품의 ‘생산이력관리시스템’ 시현 등 품질·안전성 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김치, 인삼, 전통주 전시 홍보, 김치 담그기 및 전통주 빚기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전개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 식품 및 식문화의 우수성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박람회를 통해 김치, 인삼, 신선농산물, 장류, 주류 등 엄선된 우수 농식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출상담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약 1억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대일본 농식품 수출액은 6억4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0.8% 감소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다. 따라서 시장수요에 맞는 시장개척 전략을 통해 대응한다면 아직도 수출확대 가능성이 큰 주력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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