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들 먹는 고급소고기 수입할것
최근 한·미간 수입쇠고기 협상과 관련, 소비자들의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격렬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데 대해 주요 미쇠고기 수입업체 대표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개의 수입업체로 이뤄진 이들은 공문을 통해 "쇠고기 수입 확대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에 즈음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저희 업체 대표자들은 다음 사항을 지킬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업체들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을 당시인 2001년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당시에도 연령 제한 없이 뼈 등을 포함하여 연간 약 20만톤을 수입하였습니다만 그 당시에도 품질 좋은 고급등급 위주로 수입해 공급했다"며 "그러나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점을 감안 광우병으로 부터의 안전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저희 업체들은 미국 사람들이 가정이나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질 좋은 고급등급의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광우병 의심소가 도축될 우려는 없고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라 하더라도 뇌,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고 수입하므로 광우병 위험성은 없다"며 소비자들의 안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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