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전국망 갖춘 프랜차이즈 도약
아웃백, 전국망 갖춘 프랜차이즈 도약
  • 한수경
  • 승인 2008.05.0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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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150개 매장…세컨드 브랜드 도입 검토
김해 100호개점…박재홍 대표 밝혀
13일 김해지역에 100점을 오픈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더 큰 도약을 위해 2012년까지 150개 매장을 열고 필요시 세컨드 브랜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6일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재홍 대표는 “아웃백의 100호점인 김해점의 오픈은 전국 어디에서나 아웃백 매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다점포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며 “지방 매장을 활성화해 국내 최초로 전국을 커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다점포 전략을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현재 2012년 안에 150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설정, 추진중에 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 진출을 위해 20만 명 이하의 도시에서는 150석 규모의 컴팩트사이즈 매장을 개발해 백화점 및 마트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가 도입된지 10년이 넘어서면서 지루하고 오래된 이미지가 생겼다는 자체 소비자 결과를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 변경 플랜과 지속적인 건강한 신메뉴 출시 계획, 고객 서비스 향상 계획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다각화돼가고 있는 한국 외식산업에 맞춰 새로운 레스토랑 브랜드 도입 가능성도 고려중이라고 박 대표는 전했다.

박 대표는 “미국 본사에서는 아웃백보다는 한단계 높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나 햄버거, 이탈리안 푸드 등 6~7개의 외식브랜드가 존재하는데 이중 하나를 국내에 도입하고자 검토중에 있다”며 “국내에서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본사에서 이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기존 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며 업스케일 다이닝 레스토랑의 경우 아웃백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시장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 고려대상”이라고 전했다.

아웃백은 지난해 2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8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해왔다”며 “이는 외식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아웃백이 주요 고객층인 20대~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사해온 영향이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향후 아웃백이 나가갈 길에 대해서 박 대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국내 최초로 전국을 커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가 되는 그날까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장 오픈 특히 지방 매장 출점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고객이 원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No Rules, Just Right’의 슬로건 아래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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