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식품 한류’ 홍보전
대만서 ‘식품 한류’ 홍보전
  • 김현옥
  • 승인 2008.06.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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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타이베이 식품전 참가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대 대만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대만 Taipei World Trade Center(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되는 '2008 타이베이식품박람회(Food Taipei 2008)'에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동 박람회는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주최로 1988년부터 개최된 바이어 및 소비자 식품박람회로서, 개장 후 2일간은 바이어 입장, 나머지 2일간은 소비자 입장이 가능하다. 2007년에는 41개국의 615업체 및 32개 국가관이 참가하고 약 3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그 규모면에 있어 대만 최대를 자랑하여 우리 농림․수산 식품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aT는 동 박람회에 2000년 이래 매년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360㎡(40부스)의 한국관을 마련해 개성인삼농협, 모닝팜, 해농상사 등 24업체들로 구성된 농산관과 진풍식품, 대한상사, 만전식품 등 8업체들로 구성된 수산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신고배, 김치, 삼계탕, 고추장, 유자차, 조미김 등 현지인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적절히 혼합, 전시해 유망품목의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고 유망한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한국관 내 '한국 식문화 홍보관'을 마련해 대 대만 수출 유망품목인 김치, 삼계탕, 조미김 등을 활용한 전통 요리 및 우리나라 전통 사계절 음식의 시연·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식문화가 지닌 우수성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하며 내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aT 염대규 구미아태부장은 “특히 금년에는 박람회 개최 전일(17일)에 동 박람회와 연계해 대만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 구매자 30여명을 초청, 참가업체와의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집중적인 상담지원,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실질적인 계약 성과의 제고를 꾀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박람회 행사 종료 직후 22~30일까지 타이베이 유력 유통업체인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국 수산물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담회-박람회-로드쇼'로 연결되는 aT의 통합마케팅 활동은 대만 시장에서 우리 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확대 및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에 직접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대만 시장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연방, 홍콩 등에 이어 한국 식품 6대 수출국으로서 향후 수출확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최근 다시 불어오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급신장하고 있다. 따라서 aT의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한 우리 먹거리 알리기”는 한국 식품이 대만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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