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공동행사··· 양해각서 체결도
농협과 신세계백화점이 손을 잡고 축산물 생산 및 판매부문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 추진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2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축산물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백화점 명동점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우 브랜드인 ‘하이록’ ‘토바우’ ‘참예우’ ‘한우지예’ ‘안성마춤한우’ ‘명실상감한우’와 양돈 브랜드인 ‘강원산돈’ ‘도드람’ 등 농협의 우수 축산물브랜드 대부분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이들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 대비 15~20%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각 조합이 생산한 쌀, 오이 등 우수 농산물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협중앙회와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세계백화점 각 매장에서 농협의 브랜드축산물이 판매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농협중앙회 박치봉 상무는 “최근 축산 농가는 사료가격 인상과 유류비 인상 등 경영비 상승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세계백화점과의 상호 교류협력이 국내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계기가 돼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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