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품종보호 신청 증가세
식량작물 품종보호 신청 증가세
  • 황세준
  • 승인 2008.07.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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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지난해보다 36% 늘어

식량 작물에 대한 일종의 특허출원인 ‘품종보호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7일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식량작물 품종보호 출원 건수는 총 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출원 건수인 47건에 비해 36% 늘어났다.

식량 작물에 대한 품종보호 출원은 지난 2004년 34건, 2005년 48건, 2006년 59건, 2007년 57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세에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지난 한햇동안 출원된 건수를 넘어섰다.

‘품종보호 제도’란 새로운 품종을 육성한 자 외에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권리를 보호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선진국 대부분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98년부터 도입해 연차적으로 대상 작물을 확대해 오고 있다.

품종보호가 확정된 ‘등록실적’을 보면 식량작물의 경우 지금까지 505건이 등록돼 화훼류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종자원에 따르면 이제까지 식량 작물 보호 신청건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접수한 것이지만 민간 육성 품종에 대한 출원도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식량 품종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종자원 관계자는 “국내 작물에 대한 품종보호가 늘어나게 되면 해외 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국내 품종보호 출원 장려를 위해 개인 육종가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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