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호남연구소 생산업체와 협약
서천군의 명주인 한산소곡주를 위한 전용 밀 품종이 개발된다.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소장 임상종)는 한산소곡주(대표장 나장연)와 공동으로 지난 1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산소곡주 전용 밀 품종 선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산소곡주’의 품질 규격화 및 표준화를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이모작 재배가 가능한 고품질 다수성 품종을 조기에 보급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육성된 28개의 밀 품종을 놓고 한산소곡주와의 가공적성을 규명해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정, 서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또 선정된 밀 품종의 원활한 생산·보급을 위해 농업인과 한산소곡주 간의 계약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작물과학원 임상종 호남농업연구소장은 “국산 밀을 이용한 차별화 된 한산소곡주의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서 소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제품을 믿고 먹을 수 있어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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