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북경에 한식당 ‘수라온’ 개점
놀부 북경에 한식당 ‘수라온’ 개점
  • 김아름
  • 승인 2008.07.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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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평 규모에 100여 가지 메뉴
객단가 7만원대로 최고급 수준
글로벌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가 2008 북경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 북경 리두지역에 한국적인 ‘정(情)’이 가득 담겨있는 ‘초대’를 컨셉으로 한 550평 규모의 대형 한정식 전문점 ‘수라온’을 7월 21일 오픈한다.

한정식전문점 ‘수라온’은 북경올림픽이 개최되는 메인 스타디움에서 30분 거리의 핵심 상권인 북경 리두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코스 객단가를 북경 내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과 비슷한 한화 7만 원대로 책정,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식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고품격 브랜드로 포지셔닝 할 예정이다.

총 40억원이 투자된 수라온은 중국 내 단일 한정식전문점으로는 최대 규모인 1818.19m²(550평) 규모로 2년여간의 기획과 내외부 공사 그리고 맛에 대한 현지 메뉴테스트 등을 거쳐 탄생했다.

수라온 단일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만 총 120명에 이르며, 우리 전통의 단아한 색과 문양인 색동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과 넥타이등을 착용하고 한국의 맛뿐만 아니라 정성이 가득한 감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에도 한국의 멋을 나타내기 위한 노력이 들어가 있다. 건물 전체외관은 총 1천개의 통유리를 사용, 밤 시간대에는 유리벽에 일제히 파란 불빛을 밝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얼음집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 수라온 안의 각 룸들은 우리 전통가옥구조인 사랑방, 문간방, 건너방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 살구색 패브릭과 자연석이 조화를 이뤄 아담한 가족 모임을 위한 사랑방을 비롯해,20~30명 단위의 모임이 가능한 편안하고 단아한 서재룸, 120명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연회룸등 다양한 고객니즈에 맞는 특성을 살려 총 350석의 좌석을 테마별로 배치했다.

전세계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전통 음식과 상차림을 한층 고급화하고 재해석했다.

특히 수라온의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중국 현지의 가장 신선한 최상품의 식자재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장류를 선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풍부한 한식의 맛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다.

수라온은 100여 가지의 일품요리와 4가지의 코스메뉴를 제공한다. 일품요리로는 정통보양식으로 먹던 타락죽 등의 죽류, 궁중 해물전골 등의 전골류, 산삼 꼬리찜등의 찜류, 오골계탕 등의 식사류 등 다양한 정통 한국요리가 선보이며, 한정식 코스메뉴로는 조선시대 궁중 12첩 반상의 수라상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난,국,죽 코스가 대표적이다. 대표적인 일품메뉴로는 어육을 비롯한 온갖 귀한 재료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맛을 내는 “궁중신선로”, 다양한 해산물등 9가지 재료에 정성을 듬뿍 담아낸 우리 고유 쌈문화의 결정체인 “구절판”, 소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매실겨자 소스를 곁들인 “편채 말이구이”, 전복에 송이,죽순과 은행 등 고급재료를 이용하여 담백함을 그대로 살린 “전복초” 등이 주요한식 요리로 선보인다.

중국에서 2달째 북경수라온 오픈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놀부 김순진 회장은 “고품격 한정식전문점 수라온은 우리의 정겨운 <초대> 문화를 컨셉으로 음식을 비롯해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기획했습니다. 어떤 문화권의 외국인 고객이든지 만족할 수 있도록 매장 시설 및 서비스를 글로벌화하고, 한국문화의 진수인 한식은 맛과 차림새를 고급화하여 한국문화의 맛과 멋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수라온이 귀한 손님을 초대하고 싶고, 또 초대받고 싶은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놀부는 북경 수라온 오픈을 통해 한식의 고급화·세계화의 글로벌 모델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 음식문화와 더불어 한국의 고급 식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놀부NBG는 북경 수라온 오픈으로 8월에 개최되는 북경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을 찾는 전 세계인에게 고급 한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시장에서 고급 한정식전문점인 수라온과 중상위 브랜드인 놀부 항아리갈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중국내 고급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지화해, 한국에서의 성공신화를 중국까지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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