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잔은 누구를 ‘위하여’ 드시겠습니까?”
“다음 잔은 누구를 ‘위하여’ 드시겠습니까?”
  • 황세준
  • 승인 2008.07.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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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절주 광고 2탄 다음달 1일부터 방영

책임지는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절주 광고의 제2탄이 보다 충격적인 내용으로 공중파를 탄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보건협회는 책임지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절주광고의 두 번째 편 ‘다음 잔은 누구를 위하여 드시겠습니까?’를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MBC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6~7월 사이 SBS TV를 통해 방영됐던 첫 번째 ‘필름 편’에 이어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음주 시 ‘위하여’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개개인의 행복을 바라지만 결국에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실직, 가정폭력, 입원, 교통사고 등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내용을 보면 전반부는 전반부에는 ‘실직을 위하여’라는 의미심장한 구호로 음주로 인한 폐해를 경고하고 후반부에는 ‘당신을 위하여 오늘은 절주’라는 구로응 통해 ‘위하여’를 외치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들이 결국은 과감한 절주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건복지부는 절주 광고 2탄을 휴가철 및 베이징 올림픽이 겹치는 다음달 24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며 앞으로도 절주 홍보의 일환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광고(9월), UCC 동영상 현상공모(10월) 및 음주폐해 예방주간 행사(11월)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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