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멜라민 우려 식품 신속한 검사 ·회수해야”
한 총리 “멜라민 우려 식품 신속한 검사 ·회수해야”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8.10.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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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하여 신속한 멜라민 검사와 회수를 당부했다.

한 총리의 이날 방문은 중국산 유제품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동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정부의 식품안전정책에 대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검사·수거를 독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식약청을 방문하여 멜라민 검사 현장을 둘러본 후, “멜라민이 검출된 분유·우유 함유 식품에 대하여는 조속히 회수·폐기토록 하고, 수입채소류를 포함하여 수거중인 제품에 대하여도 최대한 빨리 검사를 마무리 지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식품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멜라민처럼 식용이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식품에 사용되거나 혼입되어 국민건강에 우려가 있는 모든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예측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함과 더불어, 이들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위해정도를 분석하여 과학적인 안전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사람이 이를 섭취하였을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마련토록 촉구하였으며 외국과의 식품안전정보 공유,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식품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식약청 관계자들에게 국민들이 멜라민을 섭취하였을 경우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 정도 및 이번 멜라민 함유 식품에 대한 외국의 대응사례를 상세히 질문하고, 멜라민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국민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주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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