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윈저’ 세계적 브랜드 육성
디아지오 ‘윈저’ 세계적 브랜드 육성
  • 황세준
  • 승인 2008.10.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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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주요국에 전담 직원 배치
한정판 ‘다이아몬드 주빌리’ 절반 국내 시판
디아지오가 특별 한정판을 제작하며 ‘윈저’ 브랜드의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윈저의 우수성을 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된 특별 한정판 제품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Windsor Diamond Jubilee)’ 6병을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품질 보증서)를 하사한 로얄 라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중심으로 디아지오가 보유한 최고 품질의 원액을 블랜딩한 것이 특징이다.

50년이 넘게 숙성한 원액은 물론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다가 영업을 중단한 글레뉴리 로열(Glenury Royal) 등 희귀원액이 들어가 정확한 가치를 환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크리스탈 병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마개와 병목, 그리고 크래들은 은으로 만들어졌는데 수많은 왕족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왔던 최고의 은 세공 장인인 조나단 윈터가 수공예로 제작했다.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국내 반입될 6병을 포함해 전 세계에 12병만 출시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별도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의미로 국내 도입분 중 1병을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우 대표는 “윈저를 만들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준 한국 소비자를 위해서 좋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특별 한정판을 헌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 본사는 최근 윈저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중국 등 주요 전략 국가에 윈저를 전담할 직원을 선발·배치했다. 이들은 각 시장의 특성에 걸맞게 윈저를 포지셔닝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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