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명태가 밀려온다
러시아 명태가 밀려온다
  • 황세준
  • 승인 2008.10.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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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가 쿼터 8000톤 확보

올 겨울 러시아산 명태의 국내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러시아로부터 명태 8000톤, 청어 200톤, 오징어 100톤, 대구 40톤 등 총 8340톤의 어획쿼터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년의 경우 어획쿼터 부족으로 명태조업은 11월경 종료돼 왔지만 올해에는 12월에도 우리 어선들이 러시아 수역에서 명태 잡이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추가 확보로 올해 명태쿼터는 지난해 12월 합의된 2만500톤에서 약 40% 증가한 2만8500톤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9월 2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명태 쿼터를 과거 수준으로 회복시켜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가 쿼터 확보를 계기로 향후 한·러간 수산물 가공공장 및 조선소 건립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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