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 이종근
  • 승인 2008.11.28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멜라민으로 촉발된 먹을거리에 대한 경계심, 뭔지도 자세히 몰랐던 멜라민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식품첨가물로 눈을 돌려보자. 따지고 보면 아직까지 안전성조차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우리 식탁에 매일 오르고 있는 식품첨가물이 더욱 문제일지도 모르는 일. 식품첨가물에 대해 알아둬야 할 기본 정보들을 모아봤다.

식품첨가물은 대부분 1인당 1년에 평균 4kg정도를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대다수의 식품첨가물은 안전성과 사용량을 검증받은 상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식품첨가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식품첨가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아질산나트륨 햄, 소시지 등에 빠지지 않고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로 육가공품의 색을 유지시켜준다. 100% 검증된 바는 아니지만 육류와 아질산나트륨이 결합하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주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고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암이나 출산 장애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타르색소 석탄의 부산물로 만드는 타르색소는 간에 해롭고 천식, 암 등을 유발한다고 의심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발암성을 이유로 적색 2호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주로 색깔을 내는 사탕이나 빙과류, 음료 등에 들어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이들 색소가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나 집중력 결핍, 분노 등의 장애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102호, 적색 40호 등이 들어간 음료에 대해 경고문을 부착하라고 권하고 있다.

안식향산나트륨 탄산음료 등의 부패를 막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인데, DNA를 손상시켜 파킨슨병이나 간경변 같은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음료에 첨가된 비타민 C와 결합하면 발암물질인 벤젠을 생성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황산나트륨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고 표백 작용을 하는 물질. 물에 녹으면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인체에 들어갔을 때 식도를 훼손하거나 위를 자극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주, 잼, 과일 주스, 물엿 등을 통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