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웰빙 과자 ‘마켓오’ 출시
오리온 웰빙 과자 ‘마켓오’ 출시
  • 이은정
  • 승인 2008.1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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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안전·건강 지향 천연 재료로 제조


오리온이 제과업계에 웰빙 컨셉의 폭풍을 거세게 몰아부치고 있다.

오리온(대표 김상우)은 닥터유 프로젝트에 이어 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의 컨셉인 '마켓오' 브랜드를 11일 출시하며 신개념 먹거리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맛, 안전, 건강의 세가지 개념을 하나로 묶은 '마켓오' 과자는 0%의 합성첨가물을 자랑하고 자연 그대로의 원료로 최소한의 공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좋은 맛 그대로를 살려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진 제품이다.

특히 인공발효가 아닌 천연발효를 시켜서 만든 방식을 선택한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마켓오 전용목장인 강원도 평창 청정지역에 위치한 유기낙농 인증 목장 '마켓오팜'에서 나오는 유기농 유제품에서 만든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계량제 및 이스트 없이 실온에서 자연적으로 발효시킨 것.

또한 모든 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 맥아분말, 코코아, 흑임자, 크랜베리 등 모든 원재료는 국내산 또는 선진국산으로 철저하게 원산지를 관리해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극대화했다.

이로써 기존 호텔 델리에서나 소량으로 볼 수 있었던 최고급 과자를 시중 가공과자의 20% 높은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열어 과자업계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오'과자를 출시하기까지는 오리온과 외식계열사인 롸이즈온의 콘셉트 개발이사 노희영 푸드 컨설턴트와의 만남이 행운의 징검다리였다.

패밀리레스토랑 마켓오에서 새로운 식문화로 꾸준히 시도한 노희영 푸드컨설턴트와 2년간의 연구과정 끝에 얻어낸 '하이브리드'를 실천하며 과자시장에 또다른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이다.

마켓오 레스토랑 뿐 아니라 '궁' '호면당' 등 여러 유명 레스토랑을 기획했던 노희영 이사는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과자로 요리한다'는 컨셉트로 마켓오 과자를 활용한 새롭고 맛있는 요리법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마켓오 과자를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올해 닥터유프로젝트로 신시장 개척에 호응을 받은 만큼 내년도에도 마켓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웰빙컨셉으로 잘 소화가 된다면 프리미엄 과자 시장에서 400~500억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김상우 대표는 "신개념의 먹거리 문화를 선도해온 오리온은 '몸에 좋은 과자'만 선보이겠다는 '제품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켓오 과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마켓오' 과자는 '워터 크래커'와 '브레드칩' '리얼 브라우니' '순수감자 프로마즈' 총 4종으로 후속제품도 꾸준히 연구단계에 있으며 내년도에 10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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