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물량 63건으로 90톤 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지 5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수입량이 5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6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검역·검사에 합격한 미국산 쇠고기 물량이 총 3191건 5만803톤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검역 대기중안 4870.9톤, 미국내 선적 대기 중인 3224.7톤, 신규 수입물량 4만2707.6톤을 합한 수치다.
이제까지 전량 불합격 판정을 받은 미국산 쇠고기 양은 8건 87.4톤, 부분 불합격은 55건 3.1톤으로 전체의 0.001%를 차지했다.
전량 불합격 사유는 쇠고기 변질이 58.9톤으로 67%를 차지했고, 수입위생조건 위반, 검역증 미첨부 등이 적발됐다.
부분 불합격 사유는 현물과 검역증이 상이한 경우가 37건 1.5톤(51%)로 가장 많았고 변질, 이물검출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변질이 확인된 미국 수출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을 중단 시키는 등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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