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원주 주류공동물류센터 개장
전국 최초 원주 주류공동물류센터 개장
  • 이종근
  • 승인 2009.0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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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정식 운영

전국에선 처음으로 원주주류협의회(회장 조현국)가 공동물류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경북 문경시 등에서 몇몇 업체가 물류통합센터를 갖춰 운영한 경우는 있었지만 원주처럼 지역의 주류유통업체가 모두 입주해 운영하는 공동물류센터다.

물류센터 건립은 원주와 횡성지역 주류유통업체들이 공동으로 추진 총 사업비 24억원으로 (주)두산원주지점, (주)진로원주지점, 하이트맥주원주지점 등 주류업계의 지원을 받아 다음달 중 정식 개장을 한다.

공동물류센터는 9,570㎡여 부지에 2,600여㎡ 규모 창고 2동과 공동 공병장, 관리건물 등을 갖췄다.

이미 지난해 11월 구룡주류판매(주)와 제1종합주류판매(주), 치악주류판매(명)가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이미 (자)대한종합주류, 해동주류, (주)강원남부주류 등 6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했고 이번 달 말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업체들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류유통업체들이 거래처마다 개별적으로 배송하는 현재 배송 체계를 지역별 배송체계로 바꾸는 등 공동영업 체계를 갖춰 인건비와 배송비 절감을 통한 경영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자)동원상사, (자)영서종합주류 등 횡성 지역 주류유통업체의 입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규태 원주주류협의회 총무는 “지역 주류유통업체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원주주류협의회 공동물류센터가 전국 모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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