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웰빙·친환경 선물세트 눈길
CJ·샘표 명가세트로 차별화
식품업계는 지난 해 먹거리 파동으로 인해 식품안전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경기침체까지도 가중돼 올 설날 선물세트는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웰빙형 선물세트와 중저가형 실속 선물세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종합세트
CJ제일제당은 100여가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대부분 5만원대 이하로 구성해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비슷한 물량인 470만 세트를 판매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받는 분의 건강과 품격까지 생각한 선물세트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실속과 고급감을 동시에 만족시킨 선물세트 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다시다산들애, 진한참기름, 프랜치 포도씨유, 스팸, 팬솔트, 허브맛솔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특선세트 등 복합선물세트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명절에 쓰임새가 많아 전통적으로 인기 명절 선물인 식용유선물세트는 건강유 라이트라 선물세트 5종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압착 올리브유, 프렌치 포도씨유, 카놀라유 라이트 등 건강유 제품도 다양한 용량으로 가격대를 세분화 했다.
스팸선물세트도 스팸 클래식 선물세트 외에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라이트라 등 건강유와 참치를 함께 구성한 OST세트, 스팸고급유 세트 등 비중을 높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특선2호, 스팸 라이트라1호, 백설유 OST 건강호, 스팸 고급유2호, 스팸 7호 등이 있다.
대상은 올 선물세트를 '친환경'과 '알뜰웰빙'으로 규명하고 ‘청정원의 그린 프러포즈’ 컨셉으로 18만개 세트에 제작된 친환경 포장재와 1~5만원대 70여종의 알뜰 웰빙세트를 내놨다.
120만 세트로 제작된 세트 중 핵심 품목으로는 1만원~2만원대 중반의 마시는 홍초 세트,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고급유 세트와 2~5만원대의 청정원 종합세트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건강지향적 식문화의 정착과 더불어 마시는 홍초, 포도씨유와 올리브유로 구성된 프리미엄 식용유, 자연재료 조미료 맛선생, 굴소스, 해물간장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종합세트'와 국내산 냉장돼지고기로 만든 '하이포크팜세트'제품에도 회사측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로 구성된 '고급유2호'세트(1만7500원)를 비롯한 고급 식용유인 참빛고운포도씨유 위주로 10여종의 세트와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500ml 세 병으로 구성된 '마시는 홍초 3호'(1만5900원)세트를 출시했다.
좀 더 특색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고품격 명품장류도 눈길을 끈다. ‘순창 찹쌀발아현미고추장’ (11만 5천원)은 순창에서 전라도산 고추, 국산 벌꿀, 발아현미 등 100% 국내산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전통적 기법으로 장기간 숙성시킨 명품 고추장, ‘5년숙성간장’(10만원)은 장류의 명지 순창에서 200m 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국내산 검은콩을 원료로 오크통에 5년간 숙성시킨 특별한 간장으로 프리미엄급 위스키의 가격을 상회하는 만큼 1천300세트만 한정 생산하며 신세계 백화점에서 VIP고객들을 위해 800세트를 선주문 받고 있다.
동원F&B는 설을 맞아 간판제품 참치세트를 전면에 세우고 180여종에 이르는 ‘동원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경기침체를 고려해 올 선물세트를 2~3만원대의 중저가형 참치 실속세트 20여가지를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양극화되는 소비시장을 고려해 참치회 등 고가제품를 출시했다.
실속 있는 참치로만 구성된 친100호(3만2000원)와 명호(2만8000원), 그리고 참치캔, 리챔, 장조림이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캔62호(3만9500원) 등이 올 설 가장 기대되는 중저가 참치세트다.
‘리챔 7호’(4만8500원)와 같이 캔햄으로만 구성 된 육가공 제품,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각종 유지류, 양반김 세트, 그 밖에 참치회, 와인, 과일, 음료 세트와 명품양반김치상품권 등의 특색 있는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전통 있는 참치선물세트로 올리브유 참치와 일반 참치, 그리고 앞다리 살로 만든 고급햄 ‘리챔’이 들어간 ‘명품혼합3호’(9만8000원)와 오메가3 참치와 포도씨유 참치, 일반참치가 들어 있는 ‘오메가 튜나 3호’(8만2000원)도 있다.
동원F&B 설 선물세트는 ‘건강을 담은 선물세트’라는 컨셉에 알맞게 건강식품 관련 세트에도 정성을 기울여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식품 브랜드인 ‘GNC’를 중심으로 20여종의 건강식품 세트를 마련했다.
GNC 간판 선물세트로 남성용 종합영양제 ‘메가맨’과 여성용 영양제 ‘우먼스 울트라 메가’가 각 1병(90정)씩 들어 있는 ‘GNC 종합비타민’(13만4000원), 올해 처음 선보인 홍삼드링크 ‘천지인 홍천력(紅天力) 세트’(5만4000원)도 기대되는 선물세트다.
샘표식품은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100% 국산재료 사용 제품, 유기농제품으로 구성된 샘표 명가세트 시리즈와 건강을 고려한 벌꿀흑초세트 등을 선보였다.
샘표 명가세트는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한 ‘향신간장’(450ml)과 MSG와 합성보존료와 합성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국시장국’(350ml), 국산콩으로 담근 ‘국산콩간장’(500ml), 참기름, 포도씨유 등으로 구성한 샘표명가 4호(3만2900원), 샘표명가 8호(4만4800원)를 내놨다.
여기에 보다 품격있는 제품으로 유기농 자연콩간장, 장조림, 플러스팜까지 구성한 샘표 명가 특호(7만4600원)도 준비했다.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구성으로 이뤄진 알뜰세트로 진간장 금F-3 930㎖ 1개, 맥아물엿 1.2Kg 1개, 부드러운 현미식초 900㎖ 1개로 구성된 알뜰세트 1호(9800원)가 대표적이다.
유기농 선물세트로는 유기농 세트로는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500㎖ 2개, 유기농 자연콩간장 500㎖ 1개로 구성된 폰타나 유기농 4호(5만9500원)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500㎖ 2개와 포도씨유 500㎖ 1개로 구성된 올리브&포도씨유 1호(3만2900원)등이 있다.
건강을 생각한 웰빙형 선물세트로는 벌꿀 흑초 선물세트(1만4700원)가 눈에 띈다. 샘표 박승복 회장의 직접적인 건강비결로 화제를 모아 더 알려진 제품으로 벌꿀흑초 350㎖ 3개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참기름, 참치, 포도씨유 등 1~5만원 대의 중∙저가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통통하게 잘 여문 100% 통참깨만을 까다롭게 골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소한 ‘참기름선물세트’, 남태평양 바다의 신선함과 먹을수록 감칠 맛 나는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참치 선물세트’,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정성으로 맛을 낸 명품중의 명품 ‘특선 선물세트, 지중해 지역의 포도와 스페인산 올리브를 사용해 더욱 깨끗하고 신선한 명품유 ‘포도씨유&올리브유 선물세트’ 등 다양하다.
특히 올리브유 포도씨유 선물세트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쇼핑백과 케이스를 일체화 시킴으로써 포장재의 절약과 함께 사용의 편리성을 배가시킨 점이 지난해와 다른점이다.
풀무원의 친환경 식품전문점 올가에서는 160여가지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PB 선물세트로 ‘올가 천연 분말조미료(2호)’는 13가지 천연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일체 합성 첨가물이나 인위적인 복합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 분말조미료로 감칠 맛이 특징이다.
또 ‘올가 천연 분말조미료(2호)’는 국제유기인증(IFOAM) 및 국내 유기인증을 획득한 유기농 통참깨를 전통압착방식으로 딱 한번 짜내 맛과 향이 진한 고품격 참기름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이밖에 산삼 배양근 엑기스,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과 전통 웰빙 식품으로 수삼, 더덕 토종꿀 세트 등도 함께 준비됐다.
삼양사는 1만원에서 5만원대의 ‘큐원 홈메이드믹스’와 ‘까라페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큐원 홈메이드믹스 선물세트’는 최근 웰빙, DIY 트렌드 확산과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명절에 가족들과 손쉽게 호떡, 쿠키, 깨찰빵, 머핀 등을 만들 수 있게 구성됐다.
‘웰빙 호떡믹스세트 1호’(5개入)와 ‘웰빙 호떡믹스세트 2호’(3개入)는 호떡믹스 제품과 함께 조리할 때 필요한 누름기와 위생장갑이 들어 있어 지난 명절에도 실속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아온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까라페리 선물세트’는 이태리 까라페리社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로 구성됐다.
■ 음 료
간편한 포장에 주스·커피 등 다양
음료업계는 주로 주스류와 커피류 선물세트를 통해 설 명절에 대비하는 한편 건강음료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중저가 제품에 주력해 가벼운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개성을 살리면서 소비자의 부담을 한폭 줄인 것이 특징으로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설 명절을 맞아 전하는 사람의 마음을 풍성히 담아낼 수 있는 음료 및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음료 선물세트는 중저가 제품에 고급스러우면서도 들고 다니기 편한 포장재를 사용한 점도 특징적인 부분이다.
정통 주스의 대명사 델몬트 선물세트와 오렌지 포도 매실 제주감귤 등을 혼합한 ‘페트 선물세트’, 자연에서 찾은 유기농 주스 네퓨어 야채과일이 포함된 ‘네퓨어 혼합선물세트’, 델몬트 주스와 네퓨어 제품을 적절히 혼합한 ‘종합선물세트’, ‘프리미엄 소병 선물세트’ 등 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다양하다.
또한 원두커피 칸타타 선물세트로 칸타타 시그너처 자마이카 블루마운틴No1이 구성된 ‘칸타타 시그너처 상시세트’(10만원), 커피메이커가 포함된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6만5000원), 티백이 우려지는 시간에 맞춰 뚜껑에 붙은 스티커의 색이 변하는 티백컵이 내장된 ‘칸타타 싱글백 세트’(2만9000원)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주스브랜드 미닛메이드를 간판에 내세워 ‘미닛메이드 구정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선물세트는 ‘미닛메이드 프리미엄 제주감귤 플러스’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포도 100’ ‘미닛메이드 알로에 플러스’로 준비했다.
직사각형 타입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된 미닛에이드 구정선물세트는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8900원으로 1.5페트병으로 총 4병으로 구성됐다.
해태음료는 올 설 선물세트는 기존의 실속형 주스 선물세트의 다양화에 비중을 두어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방음료와 유기농 주스 세트도 선보인다.
8000원에서 1만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썬키스트 훼미리 오렌지 주스’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과일촌 오렌지 100, 과일촌 제주감귤, 아침에 사과 한 개, 썬키스트 머스캣, 토마토 골드 등의 제품을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 100% 유기농 인증을 받은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 선물세트(2만4천원)를 준비했다.
정식품은 설 명절을 맞아 정성과 함께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베지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30여 년간 사랑 받고 있는 장수 제품인 '베지밀 A'와 '베지밀 B', 부드럽고 산뜻한 맛의 '녹차 베지밀'과 검은 콩을 첨가한 '검은콩 고칼슘 베지밀', 검은 참깨가 함유된 '검은참깨 베지밀'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지밀 A와 B를 혼합한 세트는 1만4880원에서 2만400원, 녹차베지밀과 검은콩 고칼슘 베지밀, 검은참깨 베지밀 등은 1만8480원이다.
웅진식품의 음료 선물세트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스 브랜드 ‘자연은’ 제품과 웅진식품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으로 구성했다.
‘웅진 종합세트’ (1만1850원)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고칼슘오렌지100, 자연은 제주감귤 등 웅진의 대표 브랜드만을 엄선한 선물세트로 최근 새롭게 리뉴얼 된 만큼 회사 측이 기대하는 선물세트다. ‘자연은 정성세트’(1만 1850원)는 자연은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포도로 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맛을 드리는 국내 브랜드인 ‘자연은’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 주 류
전통 차례주·건강주 품격 높여
두산주류는 전통 차례주 백화수복과 함께 맛과 향이 더 깊고 부드러워진 ‘New 국향’, 설화, 구십구 복분자·오디 등 더 다양한 선물세트로 설 명절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전통 차례주는 엄선된 쌀을 전통 청주 제조방식과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시켰다.
최고급 청주 ‘설화’는 한정 생산되는 고급 수제 특선품으로 유명하다. 최고급 일반미를 52% 깎아 장기간 숙성시켜 빚은 청주로 설화 1호 세트와 2호 세트가 있다.
백화수복, 설화와 함께 지난해 9월 새로 선보인 ‘New 국향’은 엄선된 쌀 100%를 13도 이하의 저온에서 3차례에 걸쳐 발효해 만들었다. 한국식품 연구원과 공동개발 전통 누룩에서 분리한 효모 1500여종 중 전통 우수 발효효모를 선별했다.
New 국향은 순쌀 100%의 이미지를 표현, 붓터치 느낌의 금박 라벨로 고급 청주의 품격을 더했다.
두산주류는 장수나 길조를 상징하는 숫자인 ‘구십구(九十九)’를 제품명으로 구십구 복분자, 구십구 오디를 새로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제품 디자인과 미니어처로 함께 구성해 실속을 더했다. 순금 99.9%를 첨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설중매골드세트역시 매실의 효능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와인전문업체인 수석무역은 와인선물세트로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세계 유명 와인 20여 종으로 구성했다.
칠레산 와인인 ‘발디비에소 까베르네 쇼비뇽·메를로 세트’는 강한 향미의 까베르네 쇼비뇽과 우아함을 자랑하는 메를로 와인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실속파 선물세트이다. ‘리버 크레스트 레드·푸르티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무겁지 않은 와인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세트이다.
특별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면 명화를 라벨에 담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산지오베제·레오나르도 끼안띠 DOCG 세트’나 2009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새벽의 여신 ‘이오스 까베르네 쇼비뇽·진판델 세트’(가격 8만1000원)도 있다.
스페인 왕실이 선택한 명품 와인 ‘마르께스 드 리스칼 리제르바’이나 나폴레옹이 가장 아끼던 와인인 ‘루 뒤몽 쥬브레 샹베르땅·뫼르소 세트’가 있다.
수석무역은 이번 위스키 선물세트를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인 J&B와 올드파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디럭스급 J&B리저브에는 고급 펜과 라이터 세트가, 프리미엄급 J&B제트에는 온더락·스트레이트 잔과 남성용 화장품이, 스탠더드급 J&B레어에는 스트레이트 잔, 올드파에는 온더락 잔 두 개를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았다.
국순당은 품격 있는 전통주 선물세트 프리미엄급 약주인 ‘강장백세주 선물세트’와 엄선된 품질의 원료만으로 빚은 ‘국순당 명작 VIP’, 제례주로 적격인 ‘예담차례주’ 등을 출시, 판매한다.
인삼, 구기자, 오미자, 하수오 등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가 있는 ‘강장백세주’는 일반 백세주에 비해 약재의 함유량이 1.5배 많고 숙성 기간이 길어서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고급술이다.
강장백세주 3병과 백자 술잔의 ‘강장백세주 선물 세트 1호와 강장백세주 2병과 백자 술잔으로 실속있게 구성한 ‘강장백세주 선물 세트 2호’가 있다.
또 국순당과 농촌진흥청이 공동개발한 양조전용쌀인 설갱미로 빚은 고급 약주인 ‘주담’도 선물세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주담’은 알코올 도수 15도로 순하고 주담 700ml 2병과 전통주잔이 들어있다.
‘명작 VIP 세트’는 슬림한 외관의 와인병에 명작시리즈인 ‘명작 오미자주’, ‘명작 상황버섯주’, ‘명작 복분자주’를 담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명작 시리즈 500㎖ 각 2병으로 구성된 ‘명작 VIP 세트’와 500㎖ 각 1병씩 총 3병으로 구성된 ‘명작VIP 3종 세트’가 있다.
강장백세주(700㎖)와 ‘명작 오미자(500㎖)’, ‘명작 상황버섯(500㎖)’로 구성된 ‘국순당 VIP 세트’와 ‘명작 선물세트1호’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설 명절을 맞이해 위스키류 간판인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주류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30년) 1종,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인터내셔널 3종 등 8종이 판매되며 총 10만 7000 세트를 운영한다.
이번 선물세트의 특징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에 고급 스트레이트잔, 크리스탈잔, 주석잔 등 실용적인 판촉물이 들어있다. 한편 롯데칠성은 이번 설날 선물세트 매출액이 31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건 식
연령별·증상별 실속 제품 솔깃
건기식 업계는 부담 없는 가격에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연령별·증상별에 맞춰 다양하고 실속있는 건강선물세트를 내놨다.
대상웰라이프 홍의보감의 ‘홍삼복합선물세트’ ‘홍삼의 힘 세트’ ‘홍삼토닉 세트’는 홍삼엑기스와 절편, 음료 등 종합 세트형으로 구성했다.
정관장은 양삼·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VIP 세트’, 홍삼정옥고·홍삼정환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B호’, ‘활기력’,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 20여 종을 준비했다.
유니베라는 유해산소의 산화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을 갖춰 세포 손상 억제,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AGX’를 추천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기력보강에 좋은 ‘높은산 정기담은삼 동충하초’, 혈행·콜레스테롤 개선을 위한 ‘그린체 로젠빈’, 수험생에게 정제어유 흰목이버섯추출물 등이 함유된 ‘그린체 트레아이’ 등을 출시했다다.
일동후디스는 ‘초유의 힘’, 어린이 면역력을 길러주는 ‘초유밀플러스 키드’, 두뇌영양에 좋은 ‘오메가3’ 등을 마련했다.
롯데 헬스원은 관절·연골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생글루코사민’, 홍삼성분 알지스리(Rg3)를 상품화한 ‘6년정성 홍삼선물세트’(17만5000원) 등 10여종을 준비했다.
해태음료는 ‘궁비 6년근 홍삼’과 ‘궁비 산삼배양근’ 등 건강음료 선물세트인 ‘궁비’ 시리즈를 준비했다.
비타민하우스는 종합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멀티비타민앤미네랄 포 멘’과 ‘멀티비타민앤미네랄 포 우먼’, 어린이용 ‘멀티비타민앤미네랄 포 틴즈’와 ‘코알라비트 멀티비타민’, 츄어블 비타민 ‘실속 플러스 비타민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웅진식품은 ‘장쾌함 발효홍삼 력’ ‘장쾌삼 발효홍삼원’ ‘장쾌삼 산삼배양근’ 등 건강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 제 과
1만원대 캐릭터·웰빙 과자 푸짐
제과업계에서는 올 설 선물세트에 어린이 소비자층을 고려한 인기제품과 캐릭터 패키지 삽입하거나 신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에 신경을 쓰는 등 침체된 소비시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트 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롯데제과는 설을 앞두고 디즈니 케릭터를 이용한 ‘과자종합선물세트’을 내놓았다.
70년대 말부터 명절마다 인기를 받아온 과자선물세트는 올해 설에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미키와 친구들’ 1종과 ‘내친구 티거와 푸’2종으로 모두 3종(각 1만원)을 선보인다.
‘미키와 친구들’은 지퍼로 된 과자가방 표면에 미키, 미니 캐릭터와 제크, 빼빼로, 칸초 등 과자 사진이 조화를 이뤄 친근감을 더해 주고 가방 안에 드림카카오 초콜릿, 자일리톨알파프로젝트, 칸쵸, 빠다코코낫, 빼빼로 등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들어 있 어 아이들 선물용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가방이 지퍼로 되어 있어 과자를 다 먹은 후 다른 용도로 재활용 할 수 있다.
‘내친구 티거와 푸’ 선물세트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푸, 티거, 피그렛, 이요르 등 어린이와 친숙한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고 가방 안에 칸쵸, 하비스트, 칙촉, 립파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이 제품에는 키재기 달력이 들어 있어 새해 나와 친구들의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재어 볼 수 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이번 설 명절 기간 약 3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닥터유 프로포즈’와 ‘마켓오 선물세트’ 등 두 종류를 준비했다.
‘닥터유의 프로포즈’(9800원) 선물세트에는 그 동안 출시된 닥터유 제품 ‘100% 순수한 통밀로 만든 초콜릿 케익’ ‘3가지 곡물의 새싹을 틔워 만든 풍부한 식이섬유 크래커’ ‘100% 순수 이천쌀을 맛있게 구운 정통 쌀과자 라이스칩’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kcal 시리얼바’ 5종 제품을 한데 모았다.
몸에 좋은 것만 주겠다는 ‘닥터유 프로젝트’의 마음을 담았다. ‘새싹 크래커’를 먹어야 할 지 ‘라이스 칩’을 먹어야 할 지 고민했던 소비자들이 한번에 닥터유 모든 제품을 먹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과자 ‘마켓오 선물세트’(9800원)도 선보이며 ‘워터크래커’ ‘브레드칩’ ‘리얼 브라우니’ ‘순수감자’ 4종으로 구성해 ‘마켓오’ 제품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이은정 기자 : ejej00@thinkfood.co.kr
김윤경 기자 : yk0728@thinkfoo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