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시장 ‘한파’
위스키 시장 ‘한파’
  • 이종근
  • 승인 2009.0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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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월 88만 상자 팔아 전년대비 11% 불어

전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위스키 시장이 지난해 9월부터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의 판매량은 88만7141상자로, 2007년 같은기간 대비 11.37% 줄었다.

이는 9월 전년 대비 6%로 줄어들면서 10월 14%, 11월 18%, 12월 20%로 급감했다.

업계 1위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총 94만5627상자로 33.2% 9월 6만3008상자, 10월 7만3188상자, 11월5만1249상자, 12월 9만37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개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52% 빠졌다.

이어 디아지오 87만8142상자로 30.8% 롯데칠성음료가 49만4504상자로 17.4% 수석무역 13만8109상자로 9.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디아지오와 롯데칠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폐르노리카 코리아 홍보팀장 유호성은 “경기에 민감한 위스키가 직격탄을 맞아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15% 정도 하락했다” 고 밝혔다.

롯데칠성(005300)도 지난해 9월 3만8186상자, 10월3만7332상자, 11월3만7165상자, 12월 3만9739상자를 판매, 4개월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47% 줄었다.

한편 위스키시장의 17년급 이상 수퍼프리미업급이 0.9% 신장한 76만380상자가 팔려 12년급(프리미엄,-0.2%)과 그 아래인 스탠다드급(-14%)에 비해 경기 여파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르노리카 코리아 홍보팀장 유호성은 “경기에 민감한 위스키가 직격탄을 맞아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15% 정도 하락했다” 고 밝혔다.

또 "올해 우리에겐 시장 1위를 선점하는게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마케팅과 영업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지난해에 비해 10%는 충분히 가능하다" 고 말했다.

수석무역에 박재능 홍보팀장은 “시장이 너무 안좋으며, 이를 위해 수석무역은 시장상황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5대 전략품목을 선정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 5%이상 목표로 잡고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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