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모바일 마케팅 확산
주류업계 모바일 마케팅 확산
  • 이종근
  • 승인 2009.01.16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고객층에 저비용으로 효과 확실
하이트·수석무역·버드와이저 등 실시
인터넷몰과 온라인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모바일 마케팅이 주류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 마케팅 주류업체는 수석무역, 하이트맥주, 버드와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주류업체들이 모바일 마케팅을 이용하는 것은 ‘1인 1모바일’ 시대를 맞아 소비자별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데다 마케팅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이트맥주는 ‘하이트’ 캔맥주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트캔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나눠주는 모바일 마케팅을 벌인다. 캔맥주 하단에 있는 응모번호를 하이트맥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경품은 스위스 스키 여행권, 닌텐도 등이다.

버드와이저는 오는 31일까지 ‘버드와이저에게 소원 빌고, 행운을 향해 킥’이라는 슬로건으로 ‘버드와이저 Wish Kick 2009’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1만명에게 모바일 즉석 경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경품은 노트북, 맨유 축구공, 축구화 등이다.

수석무역은 모바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저브 유어 러브’ 캠페인을 오는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일정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J&B’ 위스키의 병뚜껑에 적힌 일련번호를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 자동으로 기금이 적립된다.

또 캠페인 참여자에게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쿠폰을 별도로 선물하고 있다.

류호준 수석무역 J&B 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마케팅은 소비자가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가 뚜렷한 판촉행사”라며 모바일 마케팅은 불황과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새로운 판촉기법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