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특허 기술 현장서 ‘인기’
검역원 특허 기술 현장서 ‘인기’
  • 황세준
  • 승인 2009.0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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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술사용료 역대 최고치 경신

동물 백신 등 정부가 개발한 특허 기술이 축산 현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해 거둬들인 특허 기술 사용료가 2억1000만 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달성 및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1월 현재 검역원은 동물 질병 치료 및 예방기술 분야와 관련한 150여 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특허의 상당수는 2005년부터 매년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를 비롯 관련 산업체에 특허실시 계약을 통해 전수되고 있다.

지난해엔 동물약품 제조회사들과 31건의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주요 특허로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술(7000만 원) △돼지 만성소모성질환(PMWS) 자가조직 백신 생산기술(40000만 원)등이다.

이주호 검역원장은 “검역원의 특허기술은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 현장에 공급됨으로써 질병 피해를 최소화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기술이 개발되도록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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