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미주 시장 진출
초록마을, 미주 시장 진출
  • 이은정
  • 승인 2009.01.19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H마트와 제휴 시애틀에 1호 개점

초록마을이 유기농 유통 업계 최초로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은 미국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와 제휴해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초록마을 1호 매장을 1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선다.

그동안 일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이 미국에 수출된 바는 있었지만 독립된 코너의 유기농 매장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미주 1호점은 미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H마트 Federal way점 내에 30평 규모의 Shop in Shop 형태로 개설 돼 유기농 현미 등 곡류를 비롯해 김과 미역 등 수산물과 무농약콩 된장, 찹쌀 고추장 양념류, 어린이용 스낵 등을 포함, 모두 430여개의 품목이 전시 판매된다.

초록마을은 이를 시작으로 연내 미 전역에 있는 20여개의 H마트에 입점해 현지 매장의 판매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미주시장 개척을 이끈다는 포부다.

초록마을 이상훈 대표는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해외로 수출, 해외 유명 마트에 입점한 것은 친환경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우수하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가 한인 시장은 물론 미국 Organic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마트는 미국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개척해 성공한 사례로 미국 내 최대의 한인 마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