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180여종 수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매년 식중독 환자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집단급식소 식중독을 줄이기 위해 예방 교육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는 집단급식소 식중독 환자수 비율이 04년에 75%에서 05년도 66% 06년에는 75% 07년에는 47%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48%로 높아졌다.
식약청은 안전한 식재료 구입을 위한 '주요 식재료 검수 도감' e-Book과 집단급식소 식중독예방 교육을 위한 '식중독 없는 안전지대 만들기' 동영상 CD를 각각 5만부씩 제작해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 청소년수련원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주요 식재료 검수 도감'은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약 180여종에 대해 사진을 수록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풀어 써서 올바르고 안전한 식재료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식중독 없는 안전지대 만들기' 동영상 CD는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 및 세척 소독까지 일련의 과정을 올바른 상황과 잘못된 상황을 비교해 조리종사자들이 알기 쉽도록 제작했으며 교육용 자료(PPT)도 함께 수록했다.
식약청은 식중독예방관리팀 강윤숙 연구관은 "방학 기간 중 급식 중단으로 인해 식재료 등이 장기 보관 상태에 있었고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어 식중독사고 위험이 더 크다"며 "각 학교에서는 반드시 '안전한 급식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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