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고구마 전통주 개발 추진
국순당, 고구마 전통주 개발 추진
  • 이종근
  • 승인 2009.0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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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법인 설립, 여주군과 문화상품 육성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4일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주군과 고구마 증류주 가공 공장 설립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순당은 고구마를 이용한 주류의개발, 제조, 판매를 위한 농업회사법인(가칭: 국순당여주명주) 설립 및 지원을 담당하며, 여주군은 고구마 증류주 공장의 주요 기계설비를 지원하며, 농민은 여주 고구마 원료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생산량의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여주 고구마는 남한강 상류 지역인 청정 지역에서 천혜의 비옥한 토양(황마사토)과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 되어 다른 지역의 고구마에 비해 당도가 높다.

또 국순당과 여주군은 여주 고구마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2,3차 가공상품화 추진을 통해 기업과 지자체와 농민이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 사업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주군과 함께 고구마 가공공장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품질이 뛰어난 여주 고구마를 원료로 명품 전통주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수출용 명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순당 배중호사장은 “이번 협약은 1차적으로는 생산농가의 이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전통주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의 문화상품을 만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긍정적인 협력 모델이자,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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