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건식 제품화 컨설팅
식약청 건식 제품화 컨설팅
  • 이종근
  • 승인 2009.0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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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료 연구개발서 시장 진입까지 기술 지도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을 제품화하는데 기술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컨설팅 사업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제품화 기술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004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후 5년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 품목 181건 중 순수 국산원료를 사용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은 22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건강기능식품 품목은 체지방 감소가 27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관절과 뼈건강이 26개 항산화가 20개 혈당조절이 17개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식품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기술컨설팅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학계 연구소·담당공무원 등으로 12명정도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참여기관의 기능성 소재에 대해 원료탐색부터 제품화까지 현재의 기술단계를 분석해 결과에 따라 제품별로 차별화된 기술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컨설팅은 원료탐색 → 원료표준화 → 안전성시험 → 인체적용시험 → 제로화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식약청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식약청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사업내용과 신청서류 작성방법 등을 자세하게 알릴 예정이다.

식약청 영양기능식품 기준과 홍진환 과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지만,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술컨설팅은 매년 지속될 것이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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