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손내림으로 전해져온 김치 제조 비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교육이 맛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음식문화연구회(회장 신동화)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전라도 김치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1일, 8일, 15일 3차례에 걸쳐 전북음식문화연구회 강의실에서 매회 5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과정의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강사로는 신동화 전북음식문화연구회장, 이영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치 연구가 안명자 선생 등이 나선다.

한식의 세계화에 걸맞도록 김치의 특성과 재료의 우수함을 이론으로 설명하고 맛의 고장 전주 김치 주재료 1kg에 대해 양념을 g단위 까지 분석, 언제 어디서든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교육한다.

전북음식문화연구회측은 김치의 표준 레시피를 통해 한식도 표준화 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김치 생산자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며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의수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청 등 기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북음식문화연구회에 전화(063-850-6896)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