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스타우트’ 프리미엄 맥주 1위
하이트 ‘스타우트’ 프리미엄 맥주 1위
  • 이은정
  • 승인 2009.04.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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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차지…카프리·버드와이저 뒤이어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의 흑맥주 브랜드 스타우트가 프리미엄 맥주 시장 판매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AC 닐슨의 조사결과 지난 2월과 3월 스타우트의 할인점 프리미엄 맥주 시장 내 판매점유율은 각각 26.6%, 27.0%로 프리미엄 맥주 판매율 1위를 달성했다.

동기간 대비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맥주 판매점유율은 카프리 25.1%, 26.0%, 버드와이저 22.6%, 23.6%, 호가든 12.4%, 10.0%로 단 하나의 브랜드도 스타우트 판매점유율에 미치지 못했다.

체인대형수퍼 판매율도 마찬가지. 지난 2월과 3월 스타우트의 체인대형수퍼 프리미엄 맥주 시장 내 판매점유율은 각각 31.7%, 32.2%로 카프리(24.8%, 24.8%), 버드와이저(20.4%, 20.4%), 호가든(6.2%, 6.6%)을 앞질렀다.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시장의 3.5% 정도로 약 1천 700억 원 가량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맥주를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프리미엄 맥주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04년 전체 맥주시장의 2.8%를 머물렀던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08년에는 3.5%를 기록했다.

하이트맥주 박종선 상무는 “국내 유일의 흑맥주 스타우트는 흑맥주 본연의 깊고 진한 향과 맛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컬러가 뚜렷하고 개성 있는 젊은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며 “앞으로 국내 프리미엄 맥주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국내 유일의 흑맥주 브랜드로써 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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