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스킨테크 중앙연구소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통한방 원료를 이용해 동물의 면역강화에 탁월한 천연항균제(BMB-AF)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천연식물성 물질인 황금, 감초 등을 유산균 발효와 생물전환 공법을 이용해 제조한 이 천연항균제는 유산균 등 유익균은 증가시키고, 유해균 및 병원균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동물의 면역강화 효과를 나타내며, 증체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 사료비 및 인건비 감소 등 축산농가의 생산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바이오스킨테크는 2002년 국내 최초로 한방물질을 이용한 식품용 천연보존제를 개발해 무방부식품의 제조에 기반을 조성했으며, 이러한 성과에 기초해 항생제 내성 증가, 알러지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축의 사육환경 내 항생제 오‧남용을 막는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무항생제 사육의 토대를 이루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특히 전통한방 소재를 사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항생제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와 관련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바이오스킨테크 이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천연보존제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매출의 11% 이상을 R&D투자에 쏟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의료용 천연 항생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