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막걸리 수출 급증
소주·막걸리 수출 급증
  • 김아름
  • 승인 2009.05.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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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2만 7000㎘로 전년보다 22% 늘어

지난해 소주, 막거리 등 우리술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한해 주류 수출량은 22만7705㎘로 전년 18만5238㎘에 비해 22.9% 증가했으며 아시아 24개국을 비롯해 유럽 12개국과 아메리카 11개국 아프리카 9개국 오세아니아 9개국 등 모두 65개 국가에 수출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 13만1000㎘(57.5%), 홍콩 4만5000㎘(19.9%), 몽골 1만4000㎘(6.1%), 중국 1만㎘(4.5%), 미국 9900㎘(4.4%)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


소주 수출량은 전체출고량의 8.9%에 해당하는 수준인 8만8836㎘로 2007년 8만7664㎘에 비해 1.34% 증가했으며 58개국 판매로 소주의 세계화 가능성을 도모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일본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국내 단일수출 품목으로 1억 달러를 초과하는 효자상품으로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13개국에 수출되는 막걸리의 경우 지난해 수출량 5457㎘로 전년 4312㎘에 비해 26.6% 증가했다. 막걸리 제조, 보관기술이 과학화됨에 따라 실온에서도 장기간 본래 맛의 유지가 가능해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 전체 술 소비량은 339만㎘로 전년 329만㎘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1명당 맥주 110병, 소주 74병 가량을 마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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