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 뉴욕 식품박람회서 ‘올해의 유망상품’ 금상 수상
유자차, 뉴욕 식품박람회서 ‘올해의 유망상품’ 금상 수상
  • 김현옥
  • 승인 2009.07.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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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서구권 대량수출 기대”

국산 유자차가 세계적인 음료로 발돋움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달 28~30일 개최된 제37회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에서 우리나라 유자차가 그리스의 ‘차지키(tzatziki, 애피타이저 부문)’ 등과 함께 ‘올해의 유망상품’ 금상(hot bever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 550여명은 투표를 통해 전 세계 2,000여종의 식품 중 품목별로 총 33개의 유망상품을 선정했다.

유자차는 작년 한 해만 2,714만8,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효자로 떠오른 유자차는 지금까지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위주로 수출되어왔다.

박람회를 주최한 NASFT(The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pecialty Food Trade) 앤 도우 회장은 “역대 수상제품은 미국 전역을 비롯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면서 유자차의 서구권 수출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aT는 관계자는 “이번 뉴욕식품박람회를 통해 금상을 수상한 유자차뿐 아니라 한국산 캐비아(650만 달러),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공급계약을 맺은 알로에음료(350만 달러) 등 총 1,900만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기존의 박람회 지원업무 외에 별도로 ‘전략상품 전시관’을 운영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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