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젓갈 등 안전한 김장 재료 선택 요령
배추·젓갈 등 안전한 김장 재료 선택 요령
  • 김현옥
  • 승인 2009.11.0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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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이물질 없는 분말 확인을
젓갈류 상온 보관에 액상 균일해야
김장철이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일은 주부들의 연례행사이지만, 배추나 젓갈, 고춧가루, 마늘, 소금 등 사용되는 원료가 많은 만큼 손질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매우 번거롭기 짝이 없다. 김치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신선한 김장 재료를 선택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러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재료 구입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등 선택요령을 제시했다.

젓갈류의 경우 손상이 없는 용기에 담겨져 있고 액상이 균일하며 상온에서 보관된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원료인 새우, 멸치 등의 원산지와 젓갈을 실제로 제조·가공한 제조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료 원산지와 함께 제조업소명 및 소재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젓갈별로 나트륨 함량이 다른데 김장에 주로 쓰이는 멸치액젓은 평균적으로 100g당 약 5710mg, 새우젓은 100g당 약 6505mg이 들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WHO의 나트륨 권고량은 하루 2000mg)

고춧가루는 전분, 식염 등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분말상태인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한 상태로 건조하여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고추인 희아리는 고춧가루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고춧가루에 흰 분말이 섞여 있는 것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다진 마늘은 분말이 균일하고 마늘 특유의 노란빛이 나는 것을 선택하여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한편, 식약청은 김치 및 김치원료가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11월 말부터 10일간 김장철 재료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좋은 김장 원료 고르는 요령(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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