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기의 절반 이상이 분유를 먹고 자랄 정도로 많은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지만, 정작 분유에 대한 정보는 매우 한정돼 있는 실정이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몸이 허약한 경우, 혹은 모유가 부족해서 불가피하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조차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과 안심하고 분유를 먹여도 되는지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유에 대한 이러한 궁금증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발간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 30여 년간 유업체에 근무하면서 모유에 가장 가까운 조제분유 만들기에 힘써온 전문가가 분유에 대한 모든 비밀을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풀어낸 ‘러브 러브 분유이야기’가 바로 그것.

이 책은 분유를 섭취한 후 배설하기까지 아기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소화, 흡수에 대한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건강의 척도인 아기의 똥과 오줌의 색깔, 모양 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외에도 분유와 육아에 관련한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수록했다.

저자는 “분유는 우유를 주원료로 진정한 기능성을 갖도록 만든 과학적인 제품이다. 내 아이가 먹고 자랐고, 머지않아 내 손자가 먹을 식품이기에 한 치의 소홀함도 덮어두지 않고 정성을 다했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많은 엄마들이 분유에 대해 걱정한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 조제분유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책을 썼다. 분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6판, 217쪽. 지은이: 진현석, 펴낸 곳: 랜덤하우스코리아(주), 가격: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