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원, 홍삼시장 1위 목표 공격 마케팅
롯데헬스원, 홍삼시장 1위 목표 공격 마케팅
  • 김현옥
  • 승인 2010.12.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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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영양·성분 따져 구입하세요"…'황작' 품질우위 캠페인

롯데제과 건강브랜드 롯데헬스원은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의 출시하고, 오로지 품질로써 선두업체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헬스원은 이에 따라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홍삼, 이제 브랜드가 아닌 영양·성분표를 믿자!’라는 정공법 캠페인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홍삼제품을 구입할 때 인지도가 높은 기존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성분과 인삼사포닌의 함량을 확인해 그 효능을 입증 할 수 있는 보다 가치 있는 제품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로, 롯데헬스원 ‘황작’의 품질우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홍삼시장은 1996년 독과점 체제가 풀리면서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100여년 간 독점해온 한국인삼공사가 그 동안의 영업력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70%의 점유율로1위를 고수하고 있어 후발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데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홍삼제품을 구입할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롯데헬스원은 이와 함께 홍삼특이사포닌 ‘Rg3’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g3는 수삼이나 백삼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항암 효능을 지닌 홍삼특이 사포닌으로서, 일반 홍삼에 0.03%정도 함유돼 있지만 인삼 제조 가공법에 따라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롯데헬스원에 따르면 황작 브랜드 제품은 인삼 사포닌 Rb1, Rg1 뿐만 아니라 자사만의 RG3증강 특허공법으로 Rg3함량을 2.4%까지 높이는데 성공해 소비자 홍삼제품 선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 헬스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업체로부터 좀 더 정확한 제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소비자의 선택기준이 브랜드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도가 아닌 정확한 영양 성분표로 바뀌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홍삼 제품의 올바른 선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포닌 함량이 아닌 인삼 사포닌을 대표하는 Rb1, Rg1합의 양을 표기하도록 건강기능식품법을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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