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소재 해당 매장은 지난 7일부터 뚜레쥬르 간판을 떼고 집기들을 들어낸 채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매장은 구랍 23일 새벽, 점주의 남편이 인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쥐식빵이 나왔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후 1주일 만에 자작극으로 밝혀진 이후에도 줄곧 영업을 해왔다.
불 꺼진 매장 내부에는 케이크 진열대가 없어졌으며 중앙 매대와 각종 빵 제품도 남아있지 않은 반면 쥐식빵 제조 시 사용됐던 도우콘(빵 굽는 기계)과 발효장비(오븐기)는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장 인근에서 거주하는 한 관계자는 “사건 이후 손님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계속 영업을 해왔다”며 “새로운 BI로 교체된 지 얼마 안 된 간판을 떼어냈다. 현재는 뚜레쥬르 매장인지 분간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폐점한 매장의 점주 이모씨는 남편이 구속되면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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