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쉐, 스위스 퐁듀축제
마르쉐, 스위스 퐁듀축제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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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사진)
유럽풍 레스토랑 마르쉐(대표 신희호)는 12일부터 연말까지 ‘스위스 퐁듀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마르쉐 전 매장에서 실시되며 가족과 연인이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커플 퐁듀와 패밀리 퐁듀 두 종류를 구성, 퐁듀 메뉴를 먹는 모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샬레스위스에서 제공하는 5박 6일 동안 스위스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다. 이 밖에도 스위스 유명 패션 시계 브랜드 스와치 시계 20개, 빅토리 녹스 가방 30개, 허브로 만든 스위스 라우쉬 두피케어 세트 50개, 라우쉬 두피 시술권 50매, 마르쉐 시식권 300매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마르쉐 김영배 마케팅팀장은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스위스의 퐁듀요리를 가족과 연인이 특별한 날을 맞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퐁듀(fondue)는 불어의 "fondre(=melt)"에서 비롯된 말의 ‘녹이거나 섞는다’란 뜻으로 녹인 치즈에 빵이나 고기, 과일 등을 담궈 먹는 스위스의 전통 요리다.

한겨울에 키를 넘길 정도의 많은 눈이 쌓이면 식량을 구하러 나갈 수 없던 스위스에서 겨울나기 음식으로 개발한 메뉴로 별다른 양념이나 조리법이 없이 소박한 요리이지만 요즘은 스위스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긴 포크를 사용해 빵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어 음식물이 종종 냄비에 떨어지곤 하는데 이때 여자가 떨어뜨리면 남자에게 키스를 남자는 와인을 사주는 관습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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