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콩나물 기능성 식품으로 응용될 것"
"초록콩나물 기능성 식품으로 응용될 것"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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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초록콩나물 분말이 개발돼 기능성 식품으로 다양하게 응용될 전망이다.

에덴농산은 최근 풍부한 이소플라본으로 특허를 받은 초록콩나물을 가공, 각종 식품에 기능성을 부여, 응용할 수 있는 원료로 출시했다.

초록콩나물은 지난 2001년 7월 특허를 받고 현재 일본, 중국, 미국에 특허 출원 중으로 기존의 콩나물은 암실에서 기르기 때문에 콩이 지니고 있던 영양소는 콩나물이 자라면서 대부분 분해 되고 소모되지만 초록 콩나물은 일정한 빛을 줘 재배해 광합성 작용으로 영양소를 많이 함축, 황색콩나물에 비해 단백질이 2배, 비타민이 28배, 아스파라긴산이 5배, 특히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이 5배나 함유돼 있다.

현재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항암기능,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신장질환, 골관절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 한다는 생리 활성 기작으로 각종 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의대 산부인과 김원회 교수는 “현재 시판되고 이는 이소플라본 제품이 자연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인체에 전혀 부작용이 없으면서 탁월한 효능이 있음이 동물 실험과 실제 임상실험을 거쳐 미국 저널에 속속 발표되고 있는 만큼 대체의학 측면에서 이 성분이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윤선 교수는 “이소플라본은 동양인의 경우 오랫동안 매일 식습관을 통해 섭취해 왔기 때문에 인간에게 새로운 성분이 아니며 잘 적응이 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작용 사례가 보고 되지 않아 대체요법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된 초록콩나물을 가공한 분말은 제빵, 제과, 차, 크림, 빙과, 껌 등의 원료로 이용돼 이소플라본의 생리 활성 기능을 극대화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에덴농산 노재승 대표는 “동양 삼국의 암환자 발생률이 구미 각국의 암환자 발생률에 비해 50% 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에 의해 그 원인이 어디 있는 가를 연구한 결과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은 콩을 많이 먹는다는 데 원인이 있다는 결론에 이러 콩의 이소플라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며 “콩 이소플라본은 최근 5년 동안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이 2000건이 넘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이슈를 이루는 시점에서 이소플라본이 다량으로 함유된 초록콩나물은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양희 기자>yang275@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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