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에서도 술팔아
제과점에서도 술팔아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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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과점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오픈한 CJ베이커리 카페뚜레쥬르 신촌점에서는 젊은 유동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수입맥주를 판매한다.

카페뚜레쥬르 신촌점이 판매하는 맥주는 ‘백스’로 알콜 함량 5%의 강한 탄산향과 뒤끝이 씁스레함이 홉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남성적인 맥주다.

‘백스’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 가장 빵과 잘 어울리고 까페뚜레쥬르에서 선보이는 샐러드 등과 함께 간단히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점, 빵집에서 술을 판다는 독특한 컨셉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까페뚜레쥬르 신촌점은 맥주 외에도 고급 맥주집에서 판매하는 빵 속을 비워 그 안에 스프 등을 넣은 메뉴인 보울숩 등 기존의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메뉴는 베이커리 카페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힌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CJ 베이커리는 신촌점을 품목의 다양화를 꾀하고 안테나숍으로 삼아 신제품들의 매출 추이를 살펴본 후 다른 카페뚜레쥬르에서의 판매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양희 기자>yang275@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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