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신용등급 공개
식품업체 신용등급 공개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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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있음)
식품업체들의 신용등급이 공개됐다.

한국 신용정보는 최근 지난 6월 30일 유효등급을 기준으로 식품업체들의 기업어음과 장기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의 등급변동현황을 기준으로 해 신용등급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신용정보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장기신용등급에서 롯데칠성음료가 가장 높은 등급인 AA를 받고 그 뒤를 CJ가 A+ 동원 F&B가 A- 대상 BBB+ 두산과 샤니가 BBB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단기 신용등급 부문에서는 OB맥주가 A3+를 받고 그 뒤를 두산 A3, 롯데햄롯데우유 A3, 삼양사 A2, 오리온프리토레이가 A2-를 기록했다.

신용평가등급은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Moody´s, S&P, Fitch에 의한 등급을 의미하며 평가등급으로 채무의 상환능력을 평가한 장단기신용등급 등이 있다.

장기신용등급은 장기 채무 상환능력 및 상환불능 위험, 투자자에 대한 법적인 보호 정도 등을 나타내는 것이며 단기신용등급은 1년 미만의 단기채무 상환능력 및 상환불능 위험 등을 나타낸 것.

이번 결과에 따르면 AA를 받은 롯데칠성음료는 전반적으로 신용상태가 우수하고 A+~A-를 받은 CJ와 하이트맥주, 동원F&B 등은 신용상태가 양호하다.

반면에 BBB+와 BBB를 받은 대상, 오비맥주, 두산, 샤니 등은 신용상태가 적절한 상태로 현재 이자 지급 및 원금상환에는 문제가 없으나 미래에는 위험이 존재할 수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는 축산업 원양어업 수산가공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들은 대외적인 환경변수에 의해 매출과 수익성이 변동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곡물가공 식품가공 및 음료와 주류 제조회사의 경우 안정된 시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신용등급도 안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분 전분 전분당 제당 대두유 등의 곡물 가공업 회사들은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나 과점 시장 구조 속에서 대형 회사들의 가격 교섭력에 기반한 한정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의 해태음료인수, CJ의 신동방 인수 등 대형 식품회사의 경우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최종 소비제품을 영위하고 있는 식품 가공 회사와 음료 및 주류 회사의 경우에도 안정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현재 음식료 산업은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변화가 크지 않으며 세부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산업으로 분류 되고 있다.

<김양희 기자>yang275@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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