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상반기 매출
유업계 상반기 매출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동안 가공유 판매는 증가했으나 시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백색시유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5262억원이나 가공유는 전년대비 26%나 성장한 1991억원이었다.

이는 과즙이 함유된 가공유, 검은콩우유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업체별로 발아현미, 녹차 등이 함유된 유제품의 개발로 전체 가공유 시장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 보면 시유의 경우, 서울우유가 전년대비 4% 감소한 226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남양유업이 5% 감소한 728억원, 매일유업이 1% 감소한 696억원, 빙그레가 10% 감소한 211억원, 한국 야쿠르트가 7% 감소한 204억원, 롯데햄우유가 9% 감소한 184억원, 해태유업이 30% 감소한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 업체가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에 가공유는 빙그레가 전년대비 24% 증가한 590억원, 서울우유가 30% 증가한 451억원, 매일유업이 27% 증가한 281억원, 남양이 34% 증가한 267억원 롯데햄우유가 15% 증가한 198억원, 한국야쿠르트가 90%증가한 5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해태유업은 가공유 부분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10% 감소한 65억원의 매출을 이뤘다.

한편 발효유부분에서는 뚜렷한 인기 히트 품목이 없는 가운데 액상발효유는 전년비 6% 상승한 1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호상발효유는 5% 상승한 876억원을, 드링크 요구르트는 5% 증가한 18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액상발효유는 한국야쿠르트가 4% 증가한 598억원, 남양유업이 8% 증가한 262억원, 매일유업이 13% 증가한 194억원, 서울우유가 3% 증가한 187억원, 롯데햄우유가 13% 증가한 115억원, 빙그레가 5% 증가한 90억원, 해태유업이 9%감소한 63억원을 팔았다.

호상발효유는 빙그레가 전년대비 7% 증가해 190억원, 한국야쿠르트가 3% 감소한 172억원, 매일유업이 11%증가한 140억원, 서울우유가 33% 증가한 104억원, 남양유업이 7% 감소한 88억원, 롯데햄우유가 전년과 같은 60억원, 해태유업이 6%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

드링크 요구르트의 경우는 한국야쿠르트가 전년대비 3%증가한 983억원, 남양유업이 12% 증가한 381억원, 빙그레가 3% 증가한 151억원, 매일유업이 2% 증가한 130억원 서울우유가 3% 감소한 90억원, 롯데햄우유가 35% 증가한 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양희 기자>yang275@thinkfoo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