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식품음료신문 창간 15주년 축하
[특별기고]식품음료신문 창간 15주년 축하
  • 김현옥
  • 승인 2011.09.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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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도 안전 식생활 다각적 노력
박희옥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과장

식품음료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식품음료신문은 국내 최초의 식품종합 전문지로서 유익한 식품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해왔습니다. 식품관련 산업계 구석구석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며 식품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식품음료신문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식품전문 언론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식품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품안전에 기여해 온 식품음료신문과 같이 서울지방식약청에서는 서울시, 경기도 북부, 강원도 관내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예방관리 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GMP 및 주류 안전관리 등 추가로 이관된 업무 수행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식중독 예방관리 업무 강화

한반도의 열대기후화로 인하여 연중 식중독 예방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관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식중독 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발생환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신고체계 활성화로 인하여 식중독 보고 건수가 증가하였으나, 지자체 및 식약청의 체계적인 업무협조와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의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업무가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및 식품조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서울지방식약청에서는 학교 식중독 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학에 맞춰 지자체 및 지방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소, 도시락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급식시설 및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입니다. 위생 점검뿐만 아니라, 식중독 예방 교육 홍보 및 지도를 병행 실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청 관내 지하수를 조리에 사용하는 학교·청소년 수련원·기숙학원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에 대하여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검사와 주기적인 소독관리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집단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청과 식품안전협약을 체결한 (사)한국급식식자재 위생관리협회에서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식중독 예방 자율지도 ·점검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맞춤형 점검 매뉴얼 제공 등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및 GMP 지원 확대

고령화로 인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업무와 더불어 지원하는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및 GMP 지정 관련 업무가 지방청으로 작년 5월 이관된 후, 현재 관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는 총 66개소로 전국대비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GMP 지정업체는 19개소입니다. 그러나 영업허가 신청건의 약 75%가 시설보완 또는 반려 등의 사유로 부적합되고 있어 신규업체에 대하여 업소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청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허가 및 지정준비업체 기술컨설팅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영업허가 및 GMP 지정 관련 구비서류, 시설기준, 기준서 등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관내 GMP 업체 19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조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GMP 기준 준수 여부, 자체 GMP적용실시상황평가 점검 및 확인 여부 등이 있으며,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관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반기별로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상반기 설명회에서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 및 법령 개정사항 등을 안내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0월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안전한 주류 제조기반 조성에 기여

주류시장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작년 6월 주류안전관리업무가 국세청에서 식약청으로 이관되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주류의 위생 및 주류 함유물질의 유해성 여부 등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식약청 관내에는 총 161개 주류 제조업체가 있으며, 면허수로는 215종에 달합니다. 특히 탁주(43%) 면허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약주(15%), 과실주(12%), 맥주(11%)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류 제조업체의 원료관리, 제조시설, 작업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류 제조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내 주류제조업체의 25%인 4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방충?방서 시설 설치 및 관리 여부, 제조용수를 지하수로 사용할 경우 수질검사 여부, 원료 보관실, 발효실, 작업장 등의 위생관리 여부, 주류에 사용할 수 없는 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종사자 위생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식약청에서는 관내 1,500만명의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약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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