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식품 위생검사 수수료 공개 우수기관 선정
원자력硏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식품 위생검사 수수료 공개 우수기관 선정
  • 김현옥
  • 승인 2011.09.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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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선정하는 방사선 조사 식품 위생 검사수수료 공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2일 식약청으로부터 방사선 조사 식품에 대한 식품 위생 전문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국내에 유통되는 각종 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식약청이 추진하는 검사수수료 공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검사수수료 공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현재 식품 위생 전문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18개 기관 중 검사수수료 공개에 나선 곳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포함해 13개 기관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보유하고 있는 첨단 분석 장비와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 또는 식약청이 요청하는 품목에 대해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별하는 한편,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검사수수료를 온라인상에 공개해왔다.

국내 최대 방사선 전문 연구기관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시료의 물성과 시료에 함유되어 있는 주성분에 따라 방사선 조사 여부 판별 기술을 달리하고 있으며 각각의 판별기술에 따라 검사수수료를 달리 책정하고 있다.

방사선 조사 여부 판별기술에는 △식품에 포함된 광물질을 적외선에 노출시키면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해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정하는 광자극발광법(PSL) △광자극발광법과 측정방법이 동일하지만, 적외선이 아닌 열에 노출시키는 열발광법(TL) △방사선 조사에 의해 형성된 물질이 자기장의 에너지를 흡수해 고에너지 상태에서 저에너지 상태로 돌아올 때 에너지 차이를 측정하는 전자스핀공명법(ESR)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지방 성분의 결합이 끊어지고 탄화수소가 생성되는데, 이를 표준시약과 비교해서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정하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GC/MS)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검사수수료 공개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수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다수의 기업이 저렴한 가격에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식품 위생 안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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