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추출물 이용 유기가공음료 첫 선
새싹보리 추출물 이용 유기가공음료 첫 선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1.12.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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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존자원인 새싹보리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유기가공식품이 첫 선을 보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 중 ‘새싹보리 유효성분 대량 추출기술’을 (주)하늘빛으로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하늘빛에서 생산한 유기가공음료 제품은 28일 유기 및 친환경 전문매장인 무공이네(구리시)에서 처음으로 홍보행사와 함께 소비자 판매를 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새싹보리 유효성분 대량추출기술’은 영양성은 물론 항산화, 항암, 미백효과와 같은 기능성 물질을 분리 정제한 기술로서, 식품은 물론 화장품, 비누, 의약 소재 등  다양하게 기능성 신소재로서 확대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재단에서는 이러한 새싹보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전 수요처 발굴과 새싹보리 생산단지의 조성 및 규모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기가공식품산업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전후방산업으로서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계획('11~'15)에 의거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다.

재단은 이에 부응해 개방형 기술혁신 유기가공산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기술의 발굴 이전과 사업화 지원 외에도 관련 산업실태와 특허기술, 원료동향, 사업화 성공사례 등을 포함한 ‘유기농산업 정보 네트워크’(http://organic.efact.or.kr)를 올 12월 구축 완료해 내년 1월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이 네트워크에는 현장의 기술 및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산학연관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용화재단 박호기 기술사업본부장은 “이번 중소규모 유기가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와 유기농산업정보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해지고 있는 유기가공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수입제품 중심의 국내 유기가공산업 시장을 국산제품으로 대체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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